명품쇼핑 성인 여성 10명 중 9명이 명절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소형 주방가전 브랜드 닌자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만 30~5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2%가 명절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81.2%는 명절 이후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겪는다고 했다.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장보기, 용돈 지출 등의 경제적 부담(70.2%), 과도한 요리 및 장시간 가사 노동(66.9%), 시간 부족으로 인한 준비 압박(15.1%) 등이 꼽혔다.특히 명절 음식 준비와 관련해 번거로운 뒷정리, 체력 소모, 요리에 소요되는 시간 등이 주된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응답자의 43%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음식 준비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35.7%는 하루 6시간 이상을 음식 준비에 쓴다고 밝혔다.명절 증후군은 명절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정신적 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다음 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두 차례 직접 나와 비상계엄 선포에 ‘국헌문란의 목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형사 재판에서도 이런 점을 내세우며 혐의를 적극 부인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설 연휴 뒤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배당해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6일 비상계엄 선포 54일 만에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윤 대통령의 내란죄 1심 형사 재판은 다음 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형사 재판에서도 탄핵심판과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이 동반됐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형법 88조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내란죄로 처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