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23일 오전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특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본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정치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 대한 체포조 편성 및 운영 혐의와 관련해 이번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특수본에 따르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정치인을 비롯한 주요 인사 10여명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받은 뒤 국방부 조사본부 본부장에게 연락해 조사본부 소속 수사관 100명을 지원해달라 요청했다. 당시 요청에 따라 조사본부 수사관 10명은 경찰 50명, 방첩사 수사관 45명 등과 함께 체포조를 편성할 목적으로 국회 인근 수소 충전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여 전 사령관이 접한 체포 대상자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
전북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산 신속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점검 회의에서 올 예산의 절반이 넘는 63.5%를 상반기 내 집행하기로 했다. 1분기에만 전체 예산의 35%를 집행한다는 계획도 확정됐다.한국은행은 최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6∼1.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북의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하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도는 예산을 신속 조기집행하기 위해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집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 사업들과 자치단체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 자치단체간부담금 등 주요 7계 통계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현 경제 상황에서 신속한 재정 집행이 지역 경제와 민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