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탐정사무소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올해 상반기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21년 2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 출시 이후 4년여만으로, 현대차·기아는 올해 다양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헤쳐간다는 전략이다.26일 현대차·기아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전용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88만154대로 집계됐다. 누적 판매 대수에서 해외 비중은 77%(67만8048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가 만드는 전용 전기차 10대 중 8대가 해외에서 팔린다는 뜻이다.전용 전기차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이 탑재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기아는 EV3·EV6·EV9이 이에 해당한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60이 전용 전기차다.연도별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판매는 2021년 9만6602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것이 타당한지를 두고 22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 변론이 열렸다. 최 대행은 ‘여야 합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마은혁 후보자 임명만 보류했는데 ‘여야 합의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재판관들의 질의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했다. 헌재는 속전속결 심리를 예고했다.헌재에서 열린 최 대행 상대 권한쟁의심판 첫 공개변론에선 팽팽한 논쟁이 펼쳐졌다. 권한쟁의심판 변론은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다. 피청구인 출석 의무는 없어 최 대행은 나오지 않았다.청구인인 국회 측 양홍석 변호사는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재판관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후동의권이나 임명거부권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법률상) 명확하다”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요식적, 형식적 절차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재판관 임명의 법적 요건에 최 대행이 언급한 ‘여야 ...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2500명 넘게 늘며 1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2015년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12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1월 인구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5명으로 1년 전보다 2565명(17.5%) 증가했다. 이는 2010년 11월(17.5%)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늘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2만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1만3723명)보다 3.0% 늘어났다. 12월에도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와 연간 합계출산율도 9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0만6243명이었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23년에는 23만2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