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가방 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이 오는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0.8~1% 인하한다.삼성화재는 오는 4월 초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0% 인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2022년 1.2%, 2023년 2.1%, 2024년 2.4%에 이어 4년 연속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다”면서도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DB손해보험도 4월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8% 인하하는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나란히 자동차 보험료율 인하를 결정하고 나선 것이다.3·4위사인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역시 4월부터 각각 0.5%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이들 대형 4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최모씨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곤란을 겪고 있다. 이달 내로 지급될 예정이었던 3000만원 이상의 카드 대금을 다음달 3일에야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최씨는 “정부는 카드대금 조기수령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직원들 명절 상여금, 납품 대금도 지급해야 하는데,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총 1억원 가까운 돈이 묶여버리니 단기 카드론이라도 받을까 싶다”고 말했다. 단기 카드론을 받는다면 최씨는 40만원이 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이유로 급하게 지정한 임시 공휴일이 도리어 자영업자들의 급한 돈줄을 막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설날 카드 대금 너무 늦어진다”는 불만과 고민글이 잇따라 올라와있다.한 자영업자는 “임시 공휴일이 싫은 이유가 이것”이라면서 “명절 앞두고 돈이 돌아야 하는...
양대노총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메시지를 두고 날선 비판을 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중도확장을 명분으로 ‘우클릭 행보’를 하는 것에 견제구를 던진 것이다.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표를 위한 우클릭을 마다하지 않겠다’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를 지지했다.한국노총은 “사상 초유의 정치·경제 위기 상황에서 노동자·시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기업과 자본 중심의 성장 전략만을 언급한 이 대표의 현실 인식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성장동력 창출과 기업 지원을 양극화 해소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이는 오히려 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폐기된 ‘낙수효과’ 이론에 기대에 기업과 자본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노동자는 물론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기 어렵다”며 “아직도 이 대표와 민주당의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