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설 연휴 셋째날인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우리의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국민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맞이하는 설 명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썼다.이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늘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남겼다.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서부지법에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시위자 중 한 명이 경찰에 추가 구속됐다.서부지법 이승은 판사는 27일 오후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인 지난 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하고 촬영 장비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강도상해의 경우 형법상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A씨가 구속되면서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불법행위로 구속된 인원은 총 6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