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강원 강릉시는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 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검사 대상은 해외에 다녀온 후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강릉시민이다.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신속 진단검사는 추정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 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제3급 법정 감염병’인 말라리아에 걸리면 초기에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이 나타난다.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10일부터 시작되지만,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할 때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모기의 주 활동 시간대인 오후 10시 이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또 모기장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 밝은색의 긴 팔·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강릉시 관계자는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설 연휴 기간 각 기관이 미국 신정부의 정책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당부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일명 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신정부 정책 구체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설 연휴 기간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한편, 서민금융 종합지원방안도 2월 중 내실 있게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은 이날 ‘희망 가득한 새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표는 한 시민에게 “시절이 하 수상하긴 한데 곧 다 정리될 것”이라며 “(고향에) 잘 다녀오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그는 귀성 인사 중 ‘장애인 권리 7대 법안’ 당론화를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와 마주하자 면담 요청서가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을 찾았던 민주당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여야는 매해 명절을 앞두고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길 인사를 해왔다. 서울역에는 국민의힘 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