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설 연휴인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 내 병·의원과 약국이 하루 평균 5400곳 문을 연다.서울시는 22일 설 연휴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설 연휴 8일 동안 병·의원은 하루 평균 3500곳, 약국은 1900곳 문을 열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올해 설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병·의원이 하루 평균 700곳, 약국 1000곳이 문을 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토요일인 25일이나 다음달 1일에 문을 열겠다는 병·의원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오는 28~30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는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병·의원은 하루 4시간 운영 시 30만원, 8시간 운영 시 50만원을 받고, 밤 10시까지 운영하면 5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약국은 4시간 운영 시 20만원, 8시간 운영 시 30만원을 받고, 밤 10시까지 운영하면 20...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37년 만에 국민연금을 매달 3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처음으로 나왔다.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급 수급자 중에 수령 액수가 월 300만원을 넘는 사람이 생겼다. 노령연금은 노후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으로,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본인 출생연도별 지급개시연령부터 평생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만으로 이같이 높은 액수를 받는 수급자가 나온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 수급자는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국민연금제도 시행 때부터 30년 이상 가입 기간을 유지했다. 이에 더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5년 뒤로 늦추는 노령연금 연기제도를 활용해 수령 액수를 늘렸다.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소득대체율이 높을수록 수령 금액이 크다. 소득대체율의 경우 1988년 국민연금 출범 당시에는 70%(40년 가입 기준)로 높았다. 올해 기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