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설 연휴 첫날 서울 관악구 아파트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바닥에 쓰러져있는 60대 여성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체포 당시 A씨도 자해 시도를 해 다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불법 체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비자·금융 제재 보복에 나섰다.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불법 이민자 추방 조치를 거부하지 않도록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수의 불법 범죄자를 태운 미국발 송환 항공기 2대가 콜롬비아에서 착륙을 거부당했다고 막 보고받았다”고 썼다.이어 “이는 자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낮은 사회주의자 페트로 대통령의 지시였다. 이런 착륙 거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협한 것”이라며 “이에 긴급하고 단호한 보복 조치를 즉각 시행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앞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미국이 자국 출신 이민자를 군용기에 태워 추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며 콜롬비아 국적 이민자를 태운 미국발 군용기 입국을 거부했는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강도 압...
우리가 알고 있는 동서양 국가들 역사의 대부분은 왕정(王政)의 역사다. 현재 세계 대다수 나라가 민주주의를 정체(政體)로 표방하지만, 개인들 내면에는 적어도 2000년 이상 이어진 왕정시대에 침전된 습관이나 감정이 여전히 존재한다. 민주주의는 길게 보아도 100년 혹은 200년 정도 지속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정치체제다. 여전히 실험하고 수정하여 개선해야 할 것이 많은 제도다. 2024년 12월3일 대통령의 일방적인 계엄 선포와 즉시 뒤따른 국회에 의한 신속한 해제 이래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긴장 상황도 그런 내용의 일부이다.중국과 한국의 전통시대 왕정은 유럽의 왕정보다 대체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었다. 통치 영역의 넓이나 왕조의 지속 기간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왕조의 지속 기간에서 한국의 전통 왕조는 중국보다 장기간 유지되었다. 예컨대 중국의 마지막 두 왕조인 한족의 명나라(1368~1644)와 여진족의 청나라(1616~1912)가 각각 276년과 296년을 유지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