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GV60 다목적 험로 주행 콘셉트는 험난한 지형과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정찰 및 구조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델이다. 탑승자의 안전과 임무 수행을 위한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전기차인 GV60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고성능 전기 모터를 활용해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V2L(외부로 전력을 내보낼 수 있는 기능)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에 장착된 구조 장비에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특히 눈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무한궤도형 바퀴를 장착해 다양한 험로에서 운행할 수 있다. 또한 탑승자의 몸을 보다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 긴급 통신 시스템, 의료용품 등이 내장돼 있어 극한 상황에서 정찰 및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이...
정부, 작년 전국 14곳 추진…지원금 상향엔 “회유책” 비판 주민들, 130일 넘게 군청 앞 천막농성…양구 등도 “반대”지난 20일 찾은 충남 청양군청 앞 천막농성장. 이곳에서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13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막농성장에는 ‘청양 발전 가로막는 지천댐 결사반대’ ‘김돈곤 청양군수는 환경부에 지천물을 팔아먹지 마세요’ ‘지역소멸 앞당기는 댐 건설 반대한다’ 등의 팻말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농성장 앞에서 만난 김명숙 지천댐반대대책위 위원장(60)은 청양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 대책위를 이끌며 매일같이 농성장 앞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팻말 시위와 야간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지천댐은 청양 장평면 지천리와 부여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설이 추진 중인 ‘기후대응댐’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에 대비하고 국가 전략산업을 위한 미래 용수 확보가 필요...
원로 피아니스트 정진우씨가 별세했다. 향년 97세.고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신수정씨는 정진우씨가 26일 세상을 떴다고 전했다.1928년 1월8일 생인 고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당시 크게 다리를 다쳐 전역한 뒤 평생 불편한 몸으로 살았다. 전역 후 고인을 이끈 것은 음악이었다. 음악가가 되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의대에 진학했던 그는 전역 후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을 걸었다. 피난지였던 부산의 이화여대 강당에서 첫 독주회를 가진 그는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예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57년엔 한국인이 전혀 없던 오스트리아 빈 콘서바토리움으로 유학을 떠났고, 귀국 후에는 1993년 2월 정년퇴임할 때까지 서울대 음대에서 후학을 지도했다. 김용배, 백혜선, 강충모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피아니스트들이 고인의 제자였다.고인은 한국쇼팽협회, 한국베토벤협회를 창립했고, 1982~2019년 월간 ‘피아노음악’ 발행인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