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내란 수괴 대통령 윤석열이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언론을 두고 “대통령보다 훨씬 강한 초갑(超甲)”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의 거짓과 궤변이야 새삼스럽지 않지만, 임기 내내 언론을 무시하며 ‘불통 정권’으로 군림하고선 스스로를 ‘을(乙)’로 매김하는 약자 코스프레를 하니 어이가 없다. 오죽하면 ‘입틀막 정권’ 비판까지 들었겠는가. 비판 언론을 적대시하며 민심과 엇나간 ‘국정 갑질’이 급기야 망동적 비상계엄까지 이르렀음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언론과 국회를 함께 겨냥한 윤석열의 ‘초갑’ 발언은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를 막을 수도, 막을 생각도 없었다고 헌법기관 유린을 부인하면서 나왔다. 자신을 피해자처럼 포장하며 통치행위라고 주장한 비상계엄이 언론의 일방적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선동하려는 것이다. 국민을 대신해 권력을 감시해야 할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언론이라면, 윤석열의 헌법 파괴 망동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갑질처럼 비난한 ...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해외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김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고어 전 부통령을 만났다. 고어 전 부통령은 정치가 겸 환경운동가이다. 국제 환경단체 ‘기후 추적’을 조직하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김 지사는 고어 전 부통령과의 면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노력을 소개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경기도의 기후정책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기후격차 해소 기본조례를 만들고 기후보험을 신설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김 지사와 고어 전 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다. 두 사람은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과 지난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만난 바 있다.김 지사는 같은날 로랑 생 마르뗑 프랑스 통상부장관과도 만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