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지난해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관측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인 2023년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23년의 18.09도보다 0.65도 높은 수치이다.해역별로는 동해 18.84도, 서해 17.12도, 남해 20.26도로 나타나 모든 해역이 역대 최고 수온을 기록했다.인공위성을 통해 관측한 수온도 동해 16.31도, 서해 16.80도, 남해 21.72도로 모든 해역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역해역인 북서태평양의 연평균 표면 수온도 21.11도로 최근 25년 중 가장 높았다.과학조사선 관측은 1968년부터 현재까지 동·서·남·동중국해 207곳에서 격월로 진행되고 있으며, 인공위성을 통한 관측정보는 2000년부터 매일 진행되고 있다.지난해 표층 수온이 이...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를 향한 뚜렷한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아직 불확실한 점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 회의가 지난 22~2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지난해 국가 예산집행 결산과 올해 국가 예산 등 7개 안건을 논의한 뒤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태성 내각 총리를 비롯해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과 관련한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 첫날부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
12·3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민간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 김용군 정보사 예비역 대령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를 지시하면서 “부정선거의 증거를 찾아야 한다. 특히 QR코드 관련한 증거는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향신문이 박은정 조국혁신당·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김용군 전 대령의 공소장을 보면 이 같은 정황이 담겼다. 공소장에는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3일 오후 2시49분쯤 한 음식점에서 김 전 대령을 만나 “오늘이 계엄”이라고 알려준 것으로 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7시간30분 전부터 계엄 선포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끌 계엄사령부 산하 비공식 조직인 ‘제2수사단’의 조직도 문서 등을 김 전 대령에게 보여주고, 향후 체포 및 신문할 대상인 선관위 직원 등 30여 명의 명단을 확인했다.계엄 당일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대령이 만난 자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