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성전환 수술을 하는 멕시코 마약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후보에 올랐다.2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데미(AMPAS)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밀리아 페레즈>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각색상 등 총 13개(12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에밀리아 페레즈>는 프랑스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영화다.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 수장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자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주인공을 연기한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실제 트랜스젠더다. 트랜스젠더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밀리아 페레즈>는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된 영화 가운데 아카데미 후보에 가장 많이 오른 영화로도 기록됐다. 영화는 스페인어로 만들어졌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의 기한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서울중앙지법에 전날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오는 2월6일까지 연장해달라는 취지의 구속 연장 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경찰과 협조해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을 기소해달라며 사건 일체를 검찰 특수본에 송부했다.1차 구속기간은 체포 시점부터 10일로, 검찰은 실무상 이날 영장이 만료된다고 해석하고 전날 법원에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설 연휴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의 이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이용 요금은 서비스 종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다만 대구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이용 가정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공휴일에 적용하던 가산(50%) 요금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올해 대구시는 아이돌봄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 기준을 150% 이하에서 200% 이하 가구까지로 변경했다.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해 서비스 이용부담을 낮췄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특히 집중돌봄이 필요한 이른둥이(미숙아)의 경우에는 영아종일제 서비스 이용기한을 기존 생후 36개월에서 4개월 더 늘렸다. 이밖에 아이돌보미 자격을 갖춘 조부모가 본인의 경증 장애 손자녀를 돌볼 때는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