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학교폭력변호사 지난해 주택매매가 늘면서 전국 인구 이동자수가 4년 만에 증가했다. 서울은 35년째 인구 순유출을 이어갔다.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시·군·구는 서울 용산구였다.통계청은 24일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가 628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5%(15만5000명) 증가했다는 내용의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이동자수는 고령화 영향으로 2020년(774만명) 이후 감소세였는데 지난해 주택매매가 늘면서 4년 만에 반등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 역시 12.3%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은 65.4%, 시도간 이동은 34.6%였다.연령별로 보면 20대(23.9%)와 30대(21.0%)의 이동률이 높고 60대(7.1%)·70대(5.0%)는 비교적 낮았다. 청년층은 직장과 학업 등을 이유로 지역을 옮겨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고령층은 자신이 살던 환경에 그대로 사는 것을 선호해 이동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옥중 서신을 통해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밝혔다.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혁신당 당원들을 향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친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라”면서 “설 잘 쇠시고 난 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LA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53분쯤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56분까지 8096에이커(32.8㎢)를 태웠다고 밝혔다.이 화재의 이름은 ‘휴스 산불’로 명명됐으며, 약 5시간 만에 여의도 면적(4.5㎢)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퍼져나갔다. 최근 LA에서 발생한 화재 중 규모가 크다고 꼽혔던 이튼 산불의 3분의 2에 해당한다.LA 카운티 당국은 일대에 거주하는 2만명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이들이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LA 카운티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00명 이상이 휴즈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남부에서도 약 1100명이 화재 대응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