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부정과 싸우는 이미지 구축 공범들 진술·증거 파악해 향후 형사재판 대비 의도“한달 전부터 미루던 치료” 윤, 밤 9시께 구치소 복귀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하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49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실 대신 헌재 심판정을 택한 것은 공개된 자리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여론전’을 펼치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계속 헌재 탄핵심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수처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서 내내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이날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갖고 살아온 사람”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자신을 적극 방어했다. 이는 반국가세력 척결과 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오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구인 및 현장조사를 재시도했지만 또 다시 불발됐다. 이날로 총 세 번째 불발이다.공수처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금일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이 피의자 윤석열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도 했다.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것은 지난 15일 체포 당일 단 하루 뿐이다. 이 날도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구인 및 방문조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특히 전날에는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한 뒤 곧바로 국군서울지구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고 오후 9시가 넘어 구치소로 돌아간 탓에 조...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행사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사태를 벌인 이들을 ‘애국청년’으로 옹호하고, 연맹이 반공청년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초유의 법원 소요 사태를 배후에서 선동한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와중에 법정단체의 행사에서 극우 주장이 되풀이 된 것이다.지난 20일 서울 남산 자유센터 내 이승만 동상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행사에서 이석복 예비역 육군 소장은 “소위 우파 언론들마저 (대통령을) 반란 수괴라고 선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자유총연맹이 전설적인 건국초 반공청년단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로, 이 행사는 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안 의결 이후 기획했다.그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늦게 깨달은 이삼십대 애국청년 수만 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고, 서부지법 앞에서도 대통령 석방을 외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