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법원 7층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는 등 손괴 및 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모씨가 23일 구속됐다. 이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다.서울서부지방법원 이준엽 판사는 지난 19일 새벽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는 등 손괴 및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 이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법원은 이번 사건의 혐의 내용에 ‘영장전담판사실 침입’이 포함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영장심사를 영장전담 법관이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씨는 “7층 판사실에 침입한 이유가 뭐냐” “영장판사 방은 어떻게 알고 들어갔냐” “전 목사에게 지시받은 것이 있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이씨는 지난 19일 서부지법에 난입해 7층 판사 집무실의 문을 ...
‘이민 단속’을 새 정부 핵심 과제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이미 미국 체류 허가를 얻은 난민들에게도 빗장을 걸어 잠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의 위협을 무릅쓰고 미군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과 미군 가족들을 데려올 비행기편이 줄줄이 취소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 정착 허가를 받은 아프간 난민 1660명을 태울 카불발 비행편이 모두 취소됐다. 취소된 비행기들에는 현역 미군의 가족 200명을 비롯해 미국에 있는 가족과 재회를 기다려온 미성년자, 미군에 협조해 탈레반의 보복 위기에 내몰린 아프간 협력자들이 탈 예정이었다.이들과 마찬가지로 전임 조 바이든 정부로부터 미국 체류를 허가받았으나 아직 항공편을 배정받지 못해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발이 묶인 이들도 미국행이 불발됐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난민의 미국 입국 및 정착을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