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티메프 미정산 사태’ 약 6개월 만에 정부가 여행·숙박업계 135억원 상당의 조정안 마련 등 피해구제 이행실적을 공개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실효성은 미지수다. 소비자들도 “정부의 졸속조치가 만들어낸 예견된 파행”이라고 반발했다.정부는 23일 ‘티메프 사태’ 대응방안 지원실적 등을 발표하고, 소비자 피해액 총 234억원 중 여행·항공·숙박권 피해액 135억원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티메프가 100%, 여행사 등 106개 판매사가 최대 90%, 14개 전자결제대행사(PG)가 최대 30%로 소비자 환급을 진행하는 방안이다. 관련 피해 소비자는 약 8000명이다.한국여행업협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결제 대금을 1원도 받아본 적 없는 여행사에 결제 대금의 90%에 해당하는 환급 책임을 부과하고,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환급책임이 있는 전자결제대행사에는 30%의 환급책임만 인정했다”며 조정안 수용 불가 입장을...
홈즈 투심 비결, 너무 배우고 싶어번역기 돌려 직접 물을 정도로잘하고 싶은 욕심은 그 누구보다 최고“헬로, 아임 권휘. 캔 아이 애스크 유어 베이스볼 메커니즘?”두산 권휘(25·사진)의 인스타그램 DM이 최근 화제다. 권휘는 최근 뉴욕 메츠로 이적한 메이저리그(MLB) 특급 마무리 클레이 홈스(32)에게 인스타그램으로 배움을 청했다.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한 뒤 자기가 공 던지는 영상을 첨부했다. 그러고는 ‘투구 메커니즘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지’ ‘평균 구속 145㎞에 머물고 있는데, 더 좋은 공을 던지려면 어떡해야 할지’ 등을 물었다. 홈스는 “내 절친한 친구 제임스 네일(KIA)도 KBO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한국에도 관심이 많다”고 반가워하며 “(질문 내용을) 살펴본 뒤 답장을 주겠다”고 했다.권휘는 통화에서 “지난 시즌 끝나고부터 투심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홈스가 투심을 잘 던지기로 워낙 유명한 선수”라며 “비결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