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중국과 러시아가 파나마 운하 환수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파나마 주권을 훼손하지 말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나마의 주권·독립은 협상 가능한 것이 아니고, 운하는 어느 강대국의 직·간접적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운하의 관리·운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운하 업무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파나마의 운하 주권을 일관되게 존중했고, 운하가 영구 중립적인 국제 운항 수로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관련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사에서 파나마가 운하를 되찾아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파나마가 미 해군을 포함한 미국 선박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공산당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홍콩계 회사에 2개 항구 운영권을 맡겼다고 주장했다.파나마...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19 상담 건수가 하루 평균 8863건으로 그해 평균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24일 지난해 설 연휴 119 상담 건수가 총 3만5453건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는 2월9~12일 4일간이었으므로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8863건이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19 상담 건수인 4077건의 약 2.2배였다. 지난해 설 당일이었던 2월10일 하루에만 119 상담 건수가 1만704건에 이르렀다.지난해 설 연휴 가장 많은 상담 건수는 병원 안내 요청으로 총 2만1357건이었다. 설 연휴 상담 건수의 약 60%였다. 응급처치 지도(5021건)과 질병 상담(4728건), 약국 상담(2513건) 등이 뒤를 이었다.소방청은 올해 설 연휴에도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에는 구급 상황...
올 하반기부터 고금리 보험상품 계약자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은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제6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을 담보로 받는 대출로, 심사 없이 신청만 하면 즉시 받을 수 있어 통상 서민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이용한다.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로 지난해 말 71조7000억원에 달했다.문제는 과거 6~8%의 고금리 보험상품에 가입했던 계약자의 경우 보험계약대출도 고금리로 빌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보험상품의 이율을 기본금리로 삼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보험계약대출에도 최초로 우대금리 체계를 도입하고, 신규대출뿐 아니라 기존대출에도 적용하기로 했다.우선 고금리 보험상품의 계약자가 대출을 받는 경우 우대금리 제공 대상이 된다.고령자 역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급전대출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