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22일 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군 관계자들에 대한 질의를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파악에 나섰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정치인 체포) 명단을 보니까 그거는 안 되겠더라”라는 양심고백을 한 반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증언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주로 질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씨가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나와서 한 답변은 함께 일했던 국무위원, 군사령관들, 경찰청장 등 모두의 증언을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윤 대통령이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최상목)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저는 준 적이 없다.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밖...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MBC 예능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보다 이 말이 잘 어울리는 TV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방송 시간 확보에 목매는 ‘더부살이’ 프로그램에서 MBC를 넘어 지상파 전체를 대표하는 최장수 토크쇼가 되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라스>에 출연한 게스트만 1814명, 수요일 밤을 책임져 온 시간이 벌써 19년이다.<라디오 스타>가 내달 5일 방송 900회를 맞는다. MC 김국진·김구라·유세윤·장도연과 김명엽 PD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열고 지난 19년의 시간을 돌아봤다.1회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 김국진은 ‘900’이라는 숫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분명 ‘그냥’ 시작했는데 900회가 됐다”며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랍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라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