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1일 국무회의를 소집해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2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정부는 연휴 직전인 이날 오전까지도 2월4일로 예정된 정례 국무회의 외에는 다른 국무회의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국무회의 일정과 안건이 모두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나 2월3일이 처리 시한인 ‘윤석열 내란 특검법’을 상정하기 위해서라도 연휴 직후인 오는 31일 국무회의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무회의 규정에 따르면 정례 국무회의를 매주 1회 소집해야 한다. 원래 정부는 화요일마다 정례 국무회의를 여는데 다음주에는 화요일인 28일을 포함해 30일까지 연휴여서 31일인 금요일에 정례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관심은 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다시 재의요구권(거부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 동맹’을 주요 의제로 강조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여권의 ‘친중·반미’ 프레임을 탈피하고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대외정책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앞으로도 우리 한·미관계가 더욱더 돈독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별히 지난 계엄 이후에 우리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관련해서 우방 동맹국 미국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 그리고 일관된 지지에 대해서 우리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 한·미 동맹 아래에서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내 왔던 것처럼 이제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한·미 동맹을 더욱더 강화하고 발전시키자”며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서 새로운 대외정책이 실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도 거기에 발맞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