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남태령에서 거제까지.” 농민과 시민들이 연대한 ‘남태령 대첩’ 이후 2030 여성과 노동자들 간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지난 20일 저녁 서울 마포구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영화 <빅토리> 단체관람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박범수 <빅토리> 감독과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딸 강새봄씨가 참석한 행사에는 150석이 마련됐는데 신청자 500여명이 몰렸다.이같은 행사의 ‘굿즈’는 대개 영화 포스터 등인데 이날은 흰색으로 ‘총파업’ 글씨가 적힌 빨간 띠가 등장했다. 머리에 띠를 매보던 여성들은 “잘 어울리냐” “결연해 보여”라며 서로 웃었다.영화는 1999년 댄서를 꿈꾸는 경남 거제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딸들이 고등학교 축구부 응원단 ‘밀레니엄 걸즈’를 만들어 활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밀레니엄 걸즈가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현장에서 치어리딩하는 장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국의 전승절과 항일승전일에 서로를 초대했다.21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화상회담을 했고 이와 같은 상호 초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며칠 뒤면 춘제(중국의 설)라면서 “송구영신의 시기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새해 중러 관계가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과 중국 인민들이 새해 복 많이 받고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크렘린궁은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 브릭스(BRICS) 강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문제,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날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과 관련이 없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22일 경호처와 군인·경찰 등이 동원된 윤 대통령 생일잔치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도 대통령에게 생일 잔치를 해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 생일잔치에 경호관, 군인, 경찰이 동원된 것과 관련해 “친구에게 생일 축하 안 해 주냐”고 한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윤 의원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간 군인들이 대통령의 생일잔치에 동원되는 게 맞나”라고 묻자 김 차장은 “생일잔치에 동원된 게 아니고 그날은 대통령 경호처 60주년 창설 행사였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이 재차 “그럼 왜 대통령 3행시를 하고 대통령 생일잔치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를 하나”라고 묻자 “그 부분은 한 코너였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저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