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부산 영도경찰서는 23일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대)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오후 7시40분쯤 부산 영도구에서 노상 주차장에 세워 둔 차량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주차한 차량 8대의 문을 일일이 당겨보다 문을 잠그지 않은 포터 차량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확보해 인상착의와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동선 추적을 통해 A씨가 자주 거쳐 가는 장소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의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경찰은 설 연휴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고 장기 주차하는 경우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 기사에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배우 송혜교의 첫 오컬트 도전작’이자 ‘영화 <검은 사제들> 속편’ 으로 이번 설 연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지난 20일 언론과 일부 관객에 선공개됐다. 반응은 갈린다. 금기를 깨는 수녀들이 펼치는 드라마가 나름대로 매력적이라는 평과, 구마·타로·굿이라는 소재를 한꺼번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컬트 장르 특유의 공포 분위기를 충분히 못 살렸다는 평이 공존한다.<검은 사제들>의 수녀 버전인 영화는 몸에 악마가 깃든 중학생 희준(문우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서품받지 않은 수녀는 구마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는 수녀 유니아(송혜교)와 미카엘라(전여빈)의 이야기다. 유니아는 희준을 살리기 위해 스승인 김범신 신부(<검은 사제들>의 김윤석)를 불러 달라고 청하지만, 해외 체류 중인 김 신부는 오지 못한다. 희준은 ‘구마는 시대적 요구가 만든 문화 ...
61년 전 성폭행하려는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가 중상해죄로 옥살이를 한 여성의 재심 청구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22일 부산고법에서 열렸다.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최말자씨(78) 측 변호인은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처럼 (최씨가 수사기관에) 체포·구금된 부분을 자세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검찰 측은 “대법원이 재심 청구인 진술 그 자체가 재심 이유 존재를 뒷받침하는 핵심적 증거로 신빙성이 크다고 보고 파기환송한 만큼 재심 개시 의견을 낸다”고 밝혔다.이어 진행된 증인 신문에서 재심 청구인인 최씨는 “1964년 7월 초 아버지랑 검찰청에 가서 죄수복을 입고 조그만 방에서 조사받았고, 교도소에서 총 6개월 12일간 있었다”고 진술했다.“검찰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는 “아버지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는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재판부는 “가장 중점적으로 볼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