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옥중 서신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마주치게 되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라’고 일갈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자신이 주도한 내란의 책임을 부하에게 돌리고 체포를 피하려고 관저에 숨었던 비겁자 윤석열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라며 “동선이 특별관리될 것이라 실현되기 쉽지 않겠지만, 마주치게 된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일갈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와 함께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검찰 개혁 완수 등도 당부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김건희는 검찰 독재정권의 창출과 운영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했지만, 수많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모두 면죄를 받았다”라며 “다음은 김건희 차례여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인 20일(현지시간)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했다. 해당 법의 시행을 미뤄 해법 마련을 위한 시간을 번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장관에게 틱톡에 대해 75일간 어떤 행동도 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관련 명령서에 서명한 뒤 기자들에게 “내게 그것(틱톡)을 팔거나 종료시킬 권리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틱톡 금지법은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초당적 공감대 속에 지난해 4월 의회를 통과했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는 18일 밤부터 중단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틱톡 구제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일부 복구됐다. 추 쇼우지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