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내란 세력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테러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제보받은 테러 위협 게시글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들로 인해 국내 치안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잔인하고 흉악한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일부 사례를 소개했다.김 의원은 “‘죽이자’라는 글은 너무 평이할 정도로 ‘무기를 사용해서 머리에 공기구멍을 내자’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표현 등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잔인하고 흉악한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등골이 오싹할 정도”라고 말했다.협박 대상에는 당 지도부인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김 최고위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 사태 국면에서 군과 관련한 각종 제보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를 거부하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하는 점에 대해 “탄핵심판 절차에 참여하는 것은 본인의 변론권”이라며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 본인의 변론권 행사를 저희가 막을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도 수차례 조사실 출석을 거부하자 강제로 조사실에 이송하는 ‘인치’(강제 구인)를 시도했지만 변호인단 거부로 실패했다.이 관계자는 공수처 검사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선 순위가 (조사실) 출석 조사라는 것이지 현장조사 가능성에 대해 한 번도 배제한 적 없다”며 “구금된 피의자가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받는 원칙에 따른 조치였지 현장조사 가능성을 닫아놓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서면 조사에 대해선 현재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