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검찰이 출근길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2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고상영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자장치 부착 20년과 보호관찰 5년도 청구했다.A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7시 3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앞에서 직장후배 B씨(50)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회사 내에서 공금 횡령 문제가 불거지고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자 B씨를 의심했다. 이후 흉기를 직접 제작하는 등 범행을 계획해 B씨를 살해했다.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점, 피해자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월 17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납치됐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그간 임신한 척 꾸며온 부부였다.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남부 도시 코센차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생후 하루 된 여자 아기가 납치됐다.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아기는 납치된 지 4시간 만에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범인은 코센차 출신 51세 여성 로사 베스파와 세네갈 출신 43세 남편 아쿠아 모세스로 밝혀졌다. 이들은 코센차 외곽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9개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졌다. 임신부 행세를 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을 낳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임신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기를 납치하는 범행으로까지 이어졌다.베스파는 병원에 간호사로 위장해 잠입했다. 그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보호자를 속여 아기를 데리고 갔다.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