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홈즈 투심 비결, 너무 배우고 싶어번역기 돌려 직접 물을 정도로잘하고 싶은 욕심은 그 누구보다 최고“헬로, 아임 권휘. 캔 아이 애스크 유어 베이스볼 메커니즘?”두산 권휘(25·사진)의 인스타그램 DM이 최근 화제다. 권휘는 최근 뉴욕 메츠로 이적한 메이저리그(MLB) 특급 마무리 클레이 홈스(32)에게 인스타그램으로 배움을 청했다.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한 뒤 자기가 공 던지는 영상을 첨부했다. 그러고는 ‘투구 메커니즘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지’ ‘평균 구속 145㎞에 머물고 있는데, 더 좋은 공을 던지려면 어떡해야 할지’ 등을 물었다. 홈스는 “내 절친한 친구 제임스 네일(KIA)도 KBO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한국에도 관심이 많다”고 반가워하며 “(질문 내용을) 살펴본 뒤 답장을 주겠다”고 했다.권휘는 통화에서 “지난 시즌 끝나고부터 투심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홈스가 투심을 잘 던지기로 워낙 유명한 선수”라며 “비결을 너...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6월 ‘만년 하위권’ 한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5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김 감독의 목표는 더 확고해졌다.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다”며 “올해는 선수단 모두 땀 흘리고 노력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화는 지난 시즌 도중 취임한 김 감독과 함께 정규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 등 베테랑 선수들은 ‘5강 공약’을 달성하지 못해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올해 5강 진입을 염원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사이드암 선발 엄상백(4년 78억원), 유격수 심우준(4년 50억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새 야구장에서 맞는 첫 시즌이고, 유니폼까지 싹 바꿨다. 가장 큰 과제는 ‘선발진 강화’다. 올해 한화는 류현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 문동주로 ...
SSG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각오“팀 성적이 우선이라는 생각 확고” 작년 부진 원인 ‘높은 공’에 있어 낮아진 ABS 존에 잘 적응할 것2025년 김광현(37·SSG)은 전과 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에이스’ 칭호에 걸맞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고,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보여야 한다.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마음가짐도 다를 수밖에 없다.김광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팀이 못했을 때 선수 대표로 질책받을 각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2007년 SK(현 SSG)에 입단한 김광현은 오랜 기간 에이스로 활약하며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베테랑이 된 그는 주장 이전에 ‘좋은 선배’다. 김광현은 이번 비활동기간에도 후배 투수들과 함께 비교적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