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발효 첫날인 19일(현지시간) 인질 3명과 수감자 90명을 성공적으로 맞교환했다. 이스라엘 인질은 470일 만에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교전이 멎은 가자지구에서도 주민들의 귀향이 시작됐다. 구호물자가 반입되며 가자지구 재건 작업도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3명을 풀어줬다. 이송을 위해 하마스는 가자시티 알사라야 광장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량에 인질을 넘겨줬으며 인질은 이스라엘 내 병원으로 이송돼 눈물을 흘리며 가족과 재회했다.풀려난 이들은 로미 고넨(24), 영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에밀리 다마리(28), 루마니아·이스라엘 이중국적 도론 스테인브레처(31) 등 20~30대 여성이다. 직업은 각각 무용수, 동물병원 간호사 등이다. 이들 모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2023년 10월7일 노바음악축제에서 납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광폭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등 여파로 정부 차원의 대미 창구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7∼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한 국내 기업인들은 미국 정·재계 인사 또는 트럼프 2기 내각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신호탄을 쏜 인물은 쿠팡 창업자 김 의장이다. 김 의장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차기 내각 인사들과 일대일로 만났다. 리셉션 참석자 중 한국 관련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했다. 그는 같은 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