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20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오뚜기 컵밥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 컵밥 7종 가격을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600원) 올리고,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을 20%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 제품에 한정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것이 타당한지를 두고 22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 변론이 열렸다. 최 권한대행 측은 ‘여야 합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마은혁 후보자 임명만 보류했는데 ‘여야 합의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재판관들의 질의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했다.헌재에서 열린 최 대행 상대 권한쟁의심판 첫 공개변론에서는 팽팽한 논쟁이 펼쳐졌다. 최 대행은 나오지 않았다.청구인인 국회 측 양홍석 변호사는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재판관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후동의권이나 임명거부권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법률상) 명확하다”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요식적, 형식적 절차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재판관 임명의 법적 요건에 최 대행이 언급한 ‘여야 합의’가 없다는 점도 들었다. 여야 합의 관행을 이유로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검찰이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두 사람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해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 대표, 윤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은 구씨가 남편 윤씨로부터 BRV가 A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미공개 중요 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A사의 주식을 매수해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구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가 2023년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면서 발표되기 전의 투자 유치 정보를 활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인 A사는 2023년 4월 윤씨가 최고투자책임자로 있는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에서 제3자 배정 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