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외래 말벌종 유입에 기승화재·구급 건수 소폭 감소이상고온과 늦더위로 말벌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119안전센터의 벌집 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소방활동 실적은 총 468만701건으로 전년의 483만4993건에 비해 3.2%(15만4292건) 줄었다.화재는 3만7614건으로 전년 대비 3.2% 줄고, 구급 출동 건수도 332만4294건으로 4.7% 감소했다. 구조 출동은 131만8793건으로 소폭(0.7%) 증가했다.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산불 감소 등으로 화재는 해마다 줄었고,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홍보 등으로 구급활동도 감소하고 있다. 반면 구조 출동은 계속 증가했다. 역대 최장 열대야(72일)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이상기후로 벌집 제거 출동이 늘었기 때문이다.벌집 제거 출동은 전년 약 23만건 대비 7만643건(30.3%) 증가했다. 실제 벌집을 제거한 ‘활동 건수...
콜롬비아 북부 지역에 두 반군이 싸우면서 무고한 시민을 포함해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약 2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최악의 인도적 위기 상황이 일어났다.콜롬비아 매체 더시티페이퍼보고타는 21일(현지시간) 반군인 국민해방군(ELN)과 반체제 세력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 ‘중앙총참모부(EMC)’가 6일간 콜롬비아 북부 노르테데산탄데르주 카타툼보 일대에서 충돌하면서 벌인 폭력 행위로 인해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전했다.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해 해당 지역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통행금지 등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미 정부 병력보다 반군이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터라 통제 불능의 상황이다. 각 반군은 경쟁 반군에 도움을 줬다는 의심이 드는 현지 주민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있다.현지 언론 엘콜롬비아는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면서 노르테데산탄데르주에 있는 영안실이 시신을 모두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식용란수집판매업체 A사는 축사 내 평사(사육환경 2번)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사들인 뒤 방사 사육 환경 생산 달걀에 붙이는 번호인 1번을 달아 유명 유통업체 3곳에 판매했다. A사가 2개월 동안 속여 판매한 달걀은 약 56만개, 2억5000만원 어치에 달한다.식용란선별포장업체 B사는 여러 산란 일자의 달걀을 선별·포장·처리하면서 모든 달걀 껍데기에 가장 최근의 산란 일자를 표시해 유통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달걀 유통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용란 유통·판매업체 9곳과 가축사육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식약처 점검은 지난해 4~8월 동물복지 자유방목으로 인증받은 닭의 개체수 대비 방사 사육(사육환경 1번)으로 표시된 달걀의 유통량이 과도하게 많은 농장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거짓 표시(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