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제추행변호사 행정·공공기관 등 참여…공공요금 지원도전남 순천시에 있는 음식점 두 곳은 최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과에서 각각 25만원씩의 선결제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과는 청사 주변 직원들이 자주 찾는 식당을 찾아 ‘급량비’로 한 달 치 식사 비용을 미리 결제했다.수 십만 원 상당의 음식값을 미리 받게 된 가게 주인들의 얼굴은 모처럼 환해졌다. 윤영환 전남도 중소기업육성팀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소비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들에는 ‘선결제’가 힘든 시기를 넘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도가 침체한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한다. 12·3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선 국민을 응원했던 선결제가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도 떠올랐다.전남도는 20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선결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
살인사건을 단순 변사사건으로 부실 수사했던 경찰 형사과장이 중징계를 받았다.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 전 형사과장 A경정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으로 22일 전해졌다.경찰청은 당시 피해자가 살해당한 정황이 있는데도 A경정이 전담 수사팀 설치 등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아 부실 수사를 방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공무원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경정 이상 경찰관 징계 처분은 경찰청이 담당한다.2022년 6월에 청주에서 발생한 ‘형제 살인사건’은 60대 형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남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당시 A경정의 수사팀은 탐문수사 등 증거확보 노력을 다하지 않은 채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동생이 1층 창틀에서 뛰어내리곤 했다”는 취지의 형 진술을 토대로 동생이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불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지난해 5월 교체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