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스라엘이 당초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 발효될 예정이었던 가자지구 휴전에 막판 제동을 걸었다. 가자지구에선 약속된 휴전 발효 시간이 되자 기대감에 들뜬 피란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나섰으나, 이스라엘군은 휴전을 미루고 가자지구에 폭격을 퍼부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휴전 발효 시간을 불과 1시간 앞두고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아직 석방될 인질 명단을 넘기지 않았다며 명단을 받기 전까지 휴전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당초 합의된 휴전 발효 시점인 오전 8시30분을 넘긴 시각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가 합의에 반하여 인질 명단을 제공하지 않았고, 아직 휴전은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마스는 석방자 명단 전달이 지연되는 이유가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고, 지난 15일 타결된 휴전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결국 이를 빌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시장 점유율 1위인 업비트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업비트의 자금세탁 방지의무 위반을 적발한 금융당국이 제재를 검토하는 가운데, 상장된 코인도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투자자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는 관련 규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업비트에 대한 제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난 8월부터 업비트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 FIU는 수십만건에 달하는 고객확인의무(KYC) 위반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들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신분증 등을 확인해 거래 고객의 실제 명의와 금융거래 목적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업비트는 이 과정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업비트에 가상자산 신규 입·출금을 제한하는 조치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가상자산을 외부 거래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