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벌어진 다음 날인 20일 서부지법은 사법 업무를 본 궤도로 올리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각 재판정에서 예정대로 재판이 열렸고, 민원 사무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난입·폭력 사태의 상흔은 법원 안팎에 여전했다.이날 오전 8시 찾아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벌어진 난입·폭력 사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법원 청사 좌측 외벽은 파손된 상태였고,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이라고 적힌 간판은 뜯긴 채 한구석에 기대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청사 후문에 3중으로 울타리를 치고 출입을 통제했다. 법원 주변의 경찰 경비는 삼엄했다. 현장에서 만난 경찰은 “(출입통제는) 범죄 현장 보존을 위해 법원 공보과에서 요청한 것”이라며 “법원과 검찰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까지는 법원 관계자만 출입을 허락했고, 오전 9시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출입은 철저한 통제하에 이뤄졌다....
경북도는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미리 둘러보는 2025 APEC 경북 투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가이드북은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유산·자연경관을 소개한다. 또 정상회의를 통해 지역을 찾게 될 회원국 대표단·기업인·언론인들이 경북 여행을 쉽게 이해하고 즐기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경북도는 ‘경북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고 경주’ ‘보석같이 빛나는 바다를 품은 동해권역’ ‘유교문화의 진수 북부권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중·서부권+남부권역’으로 나눠 가이드북을 구성했다. 지역별로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유교문화·자연경관·음식·액티비티 등을 담았다.가이드북은 한글과 영문 2종으로 제작됐다. 다음달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국내·외 주요 관광 박람회 등에서 배포된다.경북도는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