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된다”는 첫 일성과 함께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군통수권을 넘겨받았다. 그는 취임 후 에너지와 이민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행정명령 수십건에 서명했다. 에너지 체계를 화석 연료 기반으로 되돌리겠다며 전기차 보조금 중단을 선언했고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도 지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말했듯 미국의 정책 전환이 한국 경제와 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정치권과 민관이 협력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 북한 관련 언급을 한 것이 주목된다. 트럼프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다 기자들에게 북한을 “핵강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그럼에도 (1기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8년 전 오바마는 인수인계하며 북한을 최대 위협이라...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3대 선사인 프랑스 CMA CGM과 1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계약도 논의 중이어서 수주 금액은 최대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는 21일 HD한국조선해양이 CMA CGM과 1만5500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곧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과 CMA CGM이 지난해 맺은 건조의향서(LOI)에 따른 것이다. 계약 규모는 28억8000만달러(4조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레이드윈즈는 CMA CGM이 HD한국조선해양에 추가로 1만8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망이 맞아떨어지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최대 24척을 CMA CGM으로부터 수주하게 된다.예상 수주 금액은 총 55억달러(약 7조...
군 당국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장성급 지휘관들을 20일 보직해임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8일 만으로, 뒤늦은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군은 재판에 넘겨진 이들을 다음달 초 강제로 휴직시킬 예정이다.국방부는 이날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문상호 정보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보직해임했다. 육군본부도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열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보직해임은 직위를 강제로 해제하는 인사조치다.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는 열리지 않는다. 군인사법상 심의위원은 심의 대상자의 상급자와 선임자 3~7명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4성 장군인 육군총장의 상급자는 현재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1명뿐이기 때문이다. 법무장교를 심의위원으로 둔다 해도 2명에 그친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심의위원을 맡을 수 없다고 군 당국은 법리 판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