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편의점업계 4위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가 이마트의 대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 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점포는 모두 6400여곳이다. 노브랜드는 2015년 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부터 일선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이 자체 PB상품을 히트시키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위드미에서 사명을 바꾼 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실적 부진도 심각하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이런 상...
개강 첫날 수업에 복귀한 서울대 의대 3·4학년 학생 70여명의 실명이 적힌 ‘블랙리스트’가 의사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개강한 서울의대 본과 3학년 ‘임상 추론’ 과목 세부 강의에 전체 인원 140명 가운데 약 30%인 40여명이 출석했다. 같은 날 서울의대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간·사회·의료’ 과목의 세부 강의에도 30여명이 출석했다.개강 첫날 학생 70여명이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의사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출석자의 실명이 게재된 ‘서울의대 복귀자 명단’이 게시돼 출석 학생에 대한 인신공격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 신분을 인증해야 활동이 가능한 의사·의대생 전용 커뮤니티로 알려졌다.메디스태프 일부 이용자는 출석자를 향해 ‘잡아 족쳐야 한다’ ‘돌아간 30%를 빨리 잘라내고 고립시켜야 한다’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한다’ ‘매국노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