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정부 보조금을 받는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행사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벌인 이들을 ‘애국청년’으로 옹호하고, 연맹이 반공청년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극우 주장이 나왔다.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석복 예비역 육군 소장은 지난 20일 자유총연맹이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행사에서 “소위 우파 언론들마저 (대통령을) 반란 수괴라고 선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자유총연맹이 전설적인 건국 초 반공청년단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이며, 관련 행사는 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기획했다.그는 “20~30대 애국청년 수만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고, 서부지법 앞에서도 대통령 석방을 외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언론과 공수처 검사, 영장판사나 헌법재판관에게도 애국시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