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이트 모음집 광주광역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간부급 전담공무원을 지정했다. 유가족을 1대 1로 전담해 장례부터 심리회복·생활안정까지 편의를 돕겠다는 것이다.광주시는 30일 제4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전담공무원은 광주지역에 주소를 둔 희생자 81명의 유가족 수에 맞춰 총 58명의 과장급(팀장)으로 지정했다. 광주 희생자는 전체 사망 승객 175명의 46%에 해당한다.전담공무원은 유가족과 연락망을 구축해 희생자의 장례지원을 돕는 데 주력한다. 유가족이 원하는 지역 내 장례시설이 있으면 5개 자치구 등과 협력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유가족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곳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물·담요 등 생필품도 지원할 방침이다.피해자‧유가족의 심리회복 지원과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재해로 인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 지원이 필요한 유가족이나 동행인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5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대기실을 찾았다. 이 대표는 유가족에 “지금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 손을 잡고 중간중간 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한다.한편 민주당 항공사고대책위원회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이번 일은 ‘항공 사고’로 명명한다”며 “제주·무안 등 지명을 사용하지 않고, 항공기라는...
헌법재판소에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윤석열 대통령 측이 27일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6시간 앞두고 출석을 예고했다. 다만 서류는 제출하지 않았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보다 더 일방적이고 즉흥적인 ‘버티기’로 심판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윤 대통령 측이 이날 탄핵심판 준비절차에 나선 것은 국회가 지난 14일 본회의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가결 처리한 다음 헌재에 접수한 지 13일 만이다. 탄핵소추안을 접수한 헌재는 변론준비기일에 대비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답변서와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회의록 등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헌재가 출석통지서 등 첫 서류를 보내고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모든 서류를 받지도, 보내지도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낸 서류는 이날 오전 제출한 ‘피청구인 소송위임장’이 유일하다.박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일주일 만에 답변서와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면서 탄핵사유를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