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에 대한 진술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다.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항공기 승무원은 항공기 뒤쪽 주방에 있다가 닫혀 있던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관제탑으로 “계류 중인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다.승객들도 “선반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해당 항공기 한 승객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이어 “승무원이 ‘앉아 있으라’ 하고서 소화기를 들고 왔는데 이미 연기가 자욱하고 선반에서 불똥이 막 떨어졌다”며 “‘타닥타닥’ 소리에 대해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그런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연기가 난 선반 인근 좌석에 앉았던 30대 부부는 “연기가 났을 때 승무원이 ‘고객님 안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워싱턴에서 가자지구 휴전협정 2단계와 관련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만나 휴전협정 2단계 이행과 관련한 자국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날 밝혔다. 이후 위트코프 특사는 협상 내용을 그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온 이집트와 카타르에 전할 예정이다.네타냐후 총리는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과 전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 백악관에서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부터 교전을 멈추고 6주간 휴전 1단계에 돌입했으며, 휴전 발효 16일째 휴전 2단계 전환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1단...
국토교통부는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테러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 물품 등 테러와 관련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30일 오전 10시 부산항공청 1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현장 감식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합동조사 진행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사 시 위험성 여부 등도 검토해 조사진행 여부를 결정한다.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재난 상황, 시간대별 조치상황, 현장 내 통제상황, 승객 조치 등을 파악하고 전파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지휘소 역할을 맡은 기관이 없어 기관마다 엇박자를 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릴 수사는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가 맡았다. 현재 현장 감식 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장 훼손 정도에 따라 수사의 속도에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부산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