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뜻 설날 채무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16분쯤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54)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B씨는 사건 발생 직후 집안에 함께 있던 남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A씨는 당시 채무관계에 있는 B씨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집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직장인 월급이 ‘찔끔’ 오르는 동안 물가는 크게 오르면서 실질 소득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이 진행되면서 근로소득자 전체 세부담은 줄었으나 감세 혜택은 주로 상위 0.1% 초고소득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초고소득자는 1년에 약 1800만원 세금을 덜 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공개한 국세청의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를 보면, 최근 집계된 2023년 귀속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4332만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인 2020년(2.3%)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임금이 2.8% 늘어나는 동안 소비자 물가는 3.6% 올라 실질임금은 오히려 떨어졌다. 2023년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 간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를 기록했다. 2022년 -0.4%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임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