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빅테크들이 천문학적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던 빅테크들이 관계 회복에 나서는 동시에 3년 차에 접어든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다.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은 올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650억달러(약 93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자본 지출(전망치)보다 70%나 늘어난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에서 “올해는 AI의 미래를 형성하는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핵심 제품과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역사적인 혁신을 통해 미국 기술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메타는 지난해 6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이에 더해 “맨해튼을 덮을 만큼 큰” 2기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는 1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