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하루아침에 180도 바뀐 정신상태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일념 외에는 없다”고 1일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옥이 싫어 브랜드마저 버리는 이재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내 한 몸 살기 위해 소름 끼치도록 표변하는 이 대표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그가 언제든지 유턴 가능한 인물임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이재명 대표는 최근 자신의 대표 정책으로 꼽혔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뜻을 내비치며 ‘실용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회복지원금 때문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못 하겠다면 포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선 “민주당의 주된 가치는 실용주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
외다리 형태의 독특한 의자가 등장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릴 때나 운동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서 있어야 할 때, 접이식 우산처럼 가방이나 옷 주머니에서 꺼내 펼치면 간이 의자 역할을 할 수 있다.덴마크 스타트업인 시트팩은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접이식 의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시트팩 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의자는 기본적으로 3단 우산과 작동 원리가 비슷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완전히 접어 약 30㎝ 길이의 짧은 막대기 형태로 만든다. 그러다 사용해야 할 때가 되면 몸통 전체를 길게 뽑아내 약 1m 길이로 만든다. 안장에 엉덩이를 대고 시트팩 젠 말단 부위를 지면에 박듯 접촉한 뒤 적당한 각도로 기울이면 된다.다리가 한 개밖에 없는데도 시트팩 젠이 의자 역할을 해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용자 엉덩이와 접촉하는 부위에 영문 ‘Y(와이)’ 모양의 안장을 댔다. 진짜 의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협정에 따라 25일(현지시간) 수감자와 인질을 교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합의를 어겼다고 또다시 주장하며 가자지구 북부의 철군을 거부하는 등 휴전협정 이행이 살얼음판 위를 걷듯 이뤄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광장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리리 알바그(19), 카리나 아리에브(20), 다니엘라 길보아(20), 나마 레비(20) 등 여성 인질 4명을 이스라엘군에 인계했다. 풀려난 인질은 모두 군인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던 2023년 10월7일 국경 근처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중 납치됐다.하마스는 지난 19일 1차 석방 때와 달리 소총으로 무장한 복면 대원들을 가자시티 광장에 투입해 질서를 유지하고 적십자와 ‘석방 증명서’ 서명식을 하는 등 성대한 행사를 열었다. 인질들은 하마스가 마련한 무대에 올라 환호성을 지르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