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교폭력변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당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며 비이재명(비명)계를 겨냥한 공격을 삼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본격적인 비명계 포용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엔 다양성이 존재해야 한다”며 자신을 향한 비명계의 잇단 비판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말했다.지도부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가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끝내 하나가 돼 큰 뜻을 이뤄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며 “누구라도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고도 했다”고 전했다.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할 필요가 있고 서로 대척할 필요가 없다는 지도부 의견이 있었다”며 “당의 기조도 그렇게 잡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공개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186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강원 화천군은 지난 11일 개막해 2일 오후 폐막한 산천어축제에 186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부터 시작한 산천어 축제 방문객으로는 가장 많은 기록이다. 종전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운 2019년 184만명보다 2만명 가량 더 많다.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12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8만5000명을 뛰어 넘었다.올해 산천어축제의 흥행은 축제 시작과 함께 예고됐다. 개막 14일째인 지난달 24일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임시공휴일로 길어진 설 연휴(1월 25∼30일) 기간 55만3000여명이 찾았다. 폐막일에도 10만명이 넘게 찾았다.화천산천어축제는 구제역 발생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축제가 열리지 못한 해를 제외하고는 2006년부터 매년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산천어축제로 인해 인구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화천군이 겨울 축제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