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알곤용접 26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측이 주도한 허은아 대표(사진)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에서 찬성 91.93%, 반대 8.07%라는 결과가 나왔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에 따라 “허 대표가 당대표직을 상실했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허 대표는 부당한 소환 투표라며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당원소환이 유효한지에 대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한 만큼 당 주도권을 둘러싼 개혁신당의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천 원내대표는 이날 허 대표가 부재한 상태에서 주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 허은아에 대한 당원소환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만9943표로 91.93%, 반대 1751표로 8.07%”라며 “당대표 허은아에 대해 으뜸당원 3분의 1 이상의 투표가 있었고 유효 투표 과반수인 91.93%의 찬성이 있었으므로 당대표 허은아는 당대표직을 당연 상실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에 따르면 당원소환 투표 선거인인 으뜸당원 2만4672명 중 투표 참여자가 2만1694명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협정에 따라 25일(현지시간) 수감자와 인질을 교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합의를 어겼다고 또다시 주장하며 가자지구 북부의 철군을 거부하는 등 휴전협정 이행이 살얼음판 위를 걷듯 이뤄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광장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리리 알바그(19), 카리나 아리에브(20), 다니엘라 길보아(20), 나마 레비(20) 등 여성 인질 4명을 이스라엘군에 인계했다. 풀려난 인질은 모두 군인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던 2023년 10월7일 국경 근처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중 납치됐다.하마스는 지난 19일 1차 석방 때와 달리 소총으로 무장한 복면 대원들을 가자시티 광장에 투입해 질서를 유지하고 적십자와 ‘석방 증명서’ 서명식을 하는 등 성대한 행사를 열었다. 인질들은 하마스가 마련한 무대에 올라 환호성을 지르는 군중에게 미소를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