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제주 관광업계에 연초부터 ‘찬바람’이 불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경기침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등으로 새해 첫 달 제주 방문 관광객이 전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9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90만92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0만8630명보다 관광객 수가 9.8% 줄었다.내국인 관광객은 79만7300여명으로 전년보다 12.9%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11만19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정부가 설 명절에 앞서 지난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휴 특수 효과가 크지 않았다.내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는 비상계엄 이후 계속되는 국정 혼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소비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참사 여파로 제주항공의 제주행 항공편도 줄었다.제주 관광시장 매출의 80~90%를 내국인이 차지하는 만큼 관...
이번 설 연휴는 오는 30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다. 친지를 만나고 난 뒤에는 무얼 하면 좋을까.전북도는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전북만의 고즈넉한 전통문화,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관광명소 5곳을 추천했다. 추천된 지역은 자연·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면서 특히 겨울철에 가볼 만한 곳이다.해당 지역은 ▶전주 한옥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완주 상관 편백숲 ▶부안 개암사다.손미정 전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주 한옥마을은 700여 가구의 전통 한옥이 조화롭게 보존된 전통문화 중심지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주 대표 관광지다. 이곳엔 경기전과 전주향교 등 역사적인 명소와 함께 한복·전통 공예·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기차가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