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이자 윤 대통령의 충암고 동기동창인 정재호 대사가 부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친다.27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 대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정 대사는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대사 부임 전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윤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동창이다.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 정책 자문을 했고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포함되기도 했던 정 대사는 같은 해 6월 주중대사로 내정, 8월 제14대 주중대사로 정식 취임했다.정 대사는 지난해 대사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외교부 감사를 받기도 하는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외교부는 정 대사가 주재관 대상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장관 명의의 구두주의 환기 조치를 했다.정 대사는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후임 주중대사로 내정...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은 32조7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85%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5조7883억원과 7조7544억원이었다.증권가에서는 당초 10조원 안팎으로 예상했던 4분기 영업이익 눈높이를 최근 7조원대로 낮춰잡았으나, 지난 8일 발표된 잠정 실적은 이미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는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사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