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 전망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7.5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제조업 2월 경기 전망은 전월과 비교해 1.2P 상승한 75.2였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1.3P 하락한 64.2에 머물렀다. 또 건설업(65.1)은 전월 대비 0.9P 상승했지만 서비스업(64.0)은 같은 기간 1.8P 하락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75.5),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2.5)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음료(76.6), 섬유제품(63.6)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4, 9일인 날에 열린다. 설을 닷새 앞둔 지난 24일 모란민속5일장에는 제수 등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평소에도 장이 서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가 붐빈다. 하지만 이날은 설 대목을 앞두고 더 많은 사람이 장터를 찾았다. 큰길 건너 건물에서 내려다보니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장터가 한눈에 펼쳐졌다.모란민속5일장은 홀어머니를 평양에 두고 남하한 김창숙이란 인물에서 시작됐다. 김창숙 대령은 월남민들을 데리고 성남 지역에서 황무지 개간사업을 펼쳤는데, 어머니를 그리며 북녘의 모란봉에서 ‘모란’이란 이름을 따왔다. 주민들의 생필품 조달을 목적으로 장을 세웠다가, 하나둘 노점이 확대되며 1970년대 후반부터는 특종 상품시장으로 성장했다.모란민속시장은 1980년대 서울 근교에서 거의 유일하게 개설되는 정기 시장이었다. 2018년 총면적 2만 2575㎡의 규모로 지금...
올해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가 지난해 설 기간과 비교해 41% 가량 감소했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5∼29일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방문한 환자는 하루 평균 2만6240명이었다. 설 당일인 29일이 3만2682명으로 가장 많았다.설 연휴 기간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3만6996명과 비교해 29.1% 줄었다.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에 해당하는 경증·비응급 환자가 많이 줄었다. 경증·비응급 환자는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1만4039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만3647명 대비 40.6% 감소한 수치다.전체 응급실 환자 중 경증·비응급 환자 비중은 53.5%로 절반을 넘겼으나, 지난해(63.9%)과 비교하면 10.4%포인트 줄어들었다. 중증·응급 환자에 해당하는 KTA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