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국내 항공기 화재사고 건수는 전체 화재사고의 0.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기 화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14건 발생해 전체 화재건수(40만5977건)의 0.003% 수준이었다.항공시설 화재가 29건으로 뒤를 이었고, 항만시설, 문화재, 군용차량이 나란히 31건씩을 기록했다. 항공기보다 화재발생이 적은 장소는 교정시설(13건) 밖에 없었다.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야외(7만3309건)였고, 단독주택(5만7378건), 공동주택(4만8237건), 자동차(4만3578건), 음식점(2만6705건) 순이었다.하지만 화재 한 건당 재산피해 규모는 항공기 화재가 2억5764만원으로 가장 컸다. 항공시설(1억9666만원), 위험물제조소(1억8867만원), 발전시설(1억5305만원), 위생시설(1억1941만원), 선박(1억102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설 연휴...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해경이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승선인원 15명 중 13명을 구조했다. 이중 2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제주해양경찰청은 1일 오전 9시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어선 A호에는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6명(인도네시아 3명·베트남 3명), 어선 B호에는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7명(인도네시아 7명)이 탑승했다.해경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승선원 15명 중 1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A호 한국인 선장(50대)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육상 수색 중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600m 지점의 해안가에서 B호의 인도네시아 국적 승선원 1명(40대)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