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설연휴 쏟아진 눈 폭탄에 전국 각지에서 항공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도로가 통제됐다. 기온이 떨어지며 전날부터 쌓인 눈이 얼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도 속출하고 있다.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설에 따른 통제 현황을 보면 항공기 111편이 결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68편, 김포 5편, 김해 7편, 제주 16편, 청주 11편 등이다. 여객선도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73개 항로·96척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전국에서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전날 오전 11시6분쯤 청주영덕고속도로(청주 방향) 화서나들목 1.5㎞ 인근에서 화물차 5대와 승용차 12대가 추돌해 12명이 다쳤다. 화서나들목 3.0㎞ 인근에서도 다중 추돌이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강원 원주에서도 영동고속도로(강릉 방향) 원주분기점 0.9㎞에서 승용차 8대와 버스 1대가 부딪혀 9명이 다쳤다. 전날 오후 12...
연말과 연초 주요 5개 시중은행에서 2300명 넘게 희망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45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이들은 평균 4억∼5억원에서 최대 10억원 가까운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NH농협은행 등 3개 은행에서 1579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647명, 신한은행이 541명, 농협은행이 391명이다. 하나은행에서는 오는 31일자로 316명이, 우리은행에선 약 420명이 퇴직할 것으로 전해졌다.5개 은행을 모두 합하면 연말·연초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은 약 2315명으로 추산된다. 1년 전(1869명)과 비교해 446명(23.9%) 증가한 규모다.은행권 희망퇴직 대상은 과거보다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대부분 50대뿐 아니라 40대를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1986년 이전 출생 직원도 신청 대상에 포함하면서 30대 직원까지 희망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