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전문가들 이야기 들어보면 (딥시크의) 현 상태는 검증단계라고 한다. 하드웨어 투자가 비교적 부족한 우리나라에게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저렴한 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기능을 선보인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여파를 두고 전문가들과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여당 내에서는 한국 AI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안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을 주제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1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손재권 더밀크 대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가했다. 지난 28일 안 의원과 고동진·최형두 의원이 소위 ‘딥시크 쇼크’ 직후 전문가들을 섭외해 성사됐다.딥시크는 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법원이 불허하자 윤 대통령 측이 25일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간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통령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주장하던 윤 대통령 측이 ‘수사는 공수처가 하고, 검찰은 기소 여부만 판단해야 한다’는 법원의 불허 결정을 아전인수로 해석한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추가 수사나 보완 수사 등을 핑계로 수사를 계속해서는 안된다”라며 “검찰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즉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10시쯤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공수처법상 공수처가 검찰에 송부한 사건의 경우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검찰은 공수처가 요구한 공소 제기 여부만을 판단해야 할 뿐 구속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계속할 이유는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