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부산 영도경찰서는 23일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대)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오후 7시40분쯤 부산 영도구에서 노상 주차장에 세워 둔 차량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주차한 차량 8대의 문을 일일이 당겨보다 문을 잠그지 않은 포터 차량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확보해 인상착의와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동선 추적을 통해 A씨가 자주 거쳐 가는 장소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의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경찰은 설 연휴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고 장기 주차하는 경우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일제로부터 해방 직전인 1945년 1월에 미군이 촬영한 서울 항공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서울역사박물관은 23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지도 분과에 보관돼있던 1940~1950년대 서울 항공사진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조사를 통해 광복 전후인 1945년 전후 미군(미군정)이 촬영한 서울 항공 사진이 다수 발굴됐다.그간 국내 공개된 서울 전역의 항공사진은 1970년대 이후의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장 이른 시기는 1947년도이고, 서울 전역이 아닌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발굴된 일부 사진의 원본 필름은 특수 냉장된 상태였다. 박물관 측은 “이번 조사로 공개되는 자료는 서울 항공사진의 시계열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밝혔다.발굴된 사진 중에는 해방 직전인 1945년 1월 18일에 미군이 촬영한 서울 및 인근 지역 항공사진도 10점 포함됐다. 당시 미 육군항공대 소속 제468폭격전대가 약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