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남성이 10대 일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26일 산케이신문과 TV오사카 등에 따르면 한국인 A씨(18)는 오사카의 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현지 여고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24일 체포됐다.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지난 19일 일본에 입국했다.경찰은 방범 카메라 등을 조사해 이 사건의 범인이 인근 호텔에 숙박하던 A씨인 것으로 보고 호텔에서 나오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을 인정했다.경찰은 A씨가 여고생을 성추행하기 하루 전에 30대 여성에게도 비슷한 행위를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의 대표적 성과로 내세우는 노조 회계공시 제도를 거부하는 안건을 정기대의원대회에 올리기로 했다. 가시화되는 조기 대선 이후 노조 회계공시와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연계시킨 시행령을 없애려면 올해부터는 회계공시를 거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장 등이 참여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1일 정기대의원대회에 회계공시 거부 결의안을 상정하기로 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고용노동부는 2023년 10월1일부터 노조가 정부의 회계공시 시스템에 결산결과를 공시하지 않으면 조합원이 조합비의 15%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을 시행했다. 공시 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상급단체와 산하조직이 모두 매년 4월30일까지 결산결과를 공시해야 조합원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당시 민주노총은 회계공시 제도가 “연좌제”라며 반발했지만 결국 ...
점포 11개 불타···1억 7000만원 피해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2일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점포 중 11개와 수족관, 냉장고, 어패류 등이 불에 타 1억 7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격포항수산시장 한 상인은 “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 대부분이 평소보다 4~5배는 더 많은 수산물을 준비해뒀다”며 “활어 대부분이 폐사해 앞으로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족관 시즈히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전북도와 부안군은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도는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고 부안군은 예비비를 활용의 안전진단을 진행, 복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