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트럼프 “핵보유국” 발언 후잇단 대북 정책 격변 징후한·미 외교장관, 첫 통화일관된 동맹 기조 재확인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 열린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 회의 성명에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언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쿼드 성명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는 등 미국 대북정책의 초점이 비핵화에서 핵 동결·군축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발표됐다.2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신임 미 국무장관과 일본·인도·호주 외교장관은 전날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적 가치, 주권, 영토 보전이 유지되고 수호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해양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국제법, 경제적 기회, 평화, 안정이 인도·태평양 지역 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 된 소식을 외신도 빠르게 전했다.26일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 톱 뉴스 속보로 ‘남한의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기소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NYT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재임 중에 형사 기소된 대통령”이라며 “그의 기소 소식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고 보도했다.NYT는 이어 “그의 몰락은 지난해 12월3일 야당이 장악한 국회가 정부를 ‘마비시켰다’고 비난하며 갑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하며 시작됐다”며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철회해야 했지만, 수십 년 만에 한국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불러왔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6시간짜리 비상계엄 선포로 수 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며 검찰의 기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행동은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
26일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실향민 가족들이 차례를 지내고 있다.